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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대명소노, 임직원 3X3 농구대회 성료…미 NBA 직관 파격 포상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은 그룹 내 전체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제1회 임직원 3X3 농구대회'가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 아레나 경기장에서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를 열었다. 192명의 임직원 선수단을 비롯해 응원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그맨과 스포츠 기자가 해설을 맡았다. 이날 최종 우승을 차지한 대명소노시즌의 '뉴시즌스'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미국 뉴욕 5박 6일 해외여행 포상, 서준혁 회장과 함께하는 NBA 경기 직관, 현지 투어 및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인 뉴욕 '33 시포트 호텔'에서의 체험 숙박, 소노호텔앤리조트 노블리안 숙박권 2매 등 파격적인 선물을 줬다.소노 스카이거너스 선수단도 참석해 대회를 즐겼다.어시스트, 3점슛 등 정규 리그 5관왕과 프로농구 최초 만장일치 라운드 MVP에 빛나는 이정현을 비롯해 김민욱, 조재우, 백지웅, 김진용, 민기남 등이 이벤트 경기에 나섰다. 구단주 서준혁 회장과 김승기 감독도 깜짝 출전했다.이 밖에도 스킬 챌린지, 팬 사인회 등의 이벤트가 펼쳐졌다.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은 "이번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구 대회와 서로의 친목,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나아가 국내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 및 대회 유치로 국내 스포츠 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15:00
생활문화

강원랜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여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맞손'

강원랜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를 찾아 해외 수요를 파악하고 현지 주요 여행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강원랜드는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애플 베케이션', 23일 싱가포르 '이유 홀리데이'와 현지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여행사는 각 나라에서 해외로 관광객을 가장 많이 보내는 현지 최대 여행사들이다.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으로 중간 업체를 두지 않고 현지 여행사에서 직접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이번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방문은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현지 여행 업계 및 유관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자리였다. 각국 한국관광공사지사와 만나 올해 방한 외국인 20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한 논의도 했다.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원랜드를 찾아 한 달가량 머물 수 있는 웰니스․힐링 시설과 프로그램 등 외국인 특화 상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3 15:45
생활문화

야놀자,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 프로모션 진행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얼리버드 해외여행 쿠폰팩을 지급한다. 5~6월 황금연휴부터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지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용일 기준 5월부터 9월까지 해외 항공권 최대 6만원, 해외 숙소 최대 4만5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해 이용일 기준 오는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인기 신혼여행지의 항공(최대 13만원) 및 숙소(최대 20만원)를 할인해준다. ‘이달의 여행지’ 기획전도 선보인다. ‘베트남’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하고, 4월 한 달간 베트남 항공·숙소 전용 총 10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용일 기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적용 가능하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14 11:40
생활문화

[다시, 홍콩⑤] 전 세계 12만 팬의 함성, 홍콩의 럭비 사랑 이 정도였어?

'네온사인의 도시' 홍콩이 엔데믹(풍토병화)을 거치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행기가 날개를 접었던 코로나19 이전의 54% 수준으로 여행 수요를 회복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서너 시간이면 닿는 홍콩에 다시금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3박 4일간 중국인 듯 영국 아닌 홍콩을 짧으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살펴봤다. 흔히 여행객들은 홍콩을 목적지로 고려할 때 쇼핑과 야경, 멋진 인증샷 등을 떠올리곤 한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세워 전 세계인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직 많지 않다. 글로벌 최대 럭비 이벤트 중 하나인 '홍콩 세븐스'가 최근 막을 내렸는데, 수많은 나라에서 건너온 팬들로 홍콩이 모처럼 달아올랐다. 럭비는 영국에서 유래했다. 1997년 영국이 중국에 반환한 홍콩의 럭비 사랑은 여전하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홍콩 코즈웨이 베이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 세븐스 2024'에서는 24개 팀이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쳤다. 하루에 20~30개의 경기가 숨 가쁘게 돌아갔다. 럭비는 공을 든 상태에서 수비를 피해 상대의 골라인을 터치하는 게임으로, 7명이 한 팀을 이룬다.상대편 인골 영역에 공을 찍는 '트라이'(5점), 골대로 공을 차 넣는 '킥'(2점) 등 득점 방법과 앞으로는 공을 넘기는 것이 불가한 패스 규칙 정도만 알아도 생소한 럭비와 금방 가까워질 수 있다.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홍콩 세븐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티켓이 개막 전 매진됐다. 전 세계에서 모인 12만명의 팬들이 홍콩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월드컵을 방불케하는 열기를 곧장 체감할 수 있었다. 스코틀랜드 전통의 치마인 '킬트'를 입은 남성들부터 배트맨과 원더우먼 등 히어로 복장으로 꾸민 개성 넘치는 럭비 팬들을 보니 덩달아 신이 났다.우리나라의 야구장처럼 경기장 안에서 치킨과 핫도그, 피자 등 음식을 구매할 수 있다. 관중석 곳곳을 돌아다니며 맥주를 파는 비어걸도 있으며, 양쪽 응원석 앞에서는 치어리더들이 쉬는 시간마다 흥을 돋우는 공연을 펼쳤다.미국과 영국 남성팀의 경기가 펼쳐지자 라이벌 매치답게 긴장감이 한껏 고조됐다.골이 들어간 순간 함성이 쏟아지는 축구와 달리 럭비는 공을 든 선수가 아슬아슬하게 수비를 피해 상대편 인골 영역까지 전력으로 질주하는 짧지 않은 시간 희비가 교차하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 뜨거운 열기를 가라앉히는 이색 장면도 다수 연출됐다. 휴식 시간 졸고 있는 한 관중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오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럭비에 진심인 피지 팬들이 상대편인 호주의 공세에 풀이 죽자 하얀색 치마만 입은 한 남성이 그들 앞에서 화려한 공중제비와 우스꽝스러운 춤을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었다.득점할 때마다 틀어주는 음악도 인상적이다.각 나라의 특징을 반영한 곡을 골랐는데, 브라질이 점수를 따내자 현지 고유의 장르인 보사노바와 힙합을 섞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블랙 아이드 피스의 '마스케나다'가 흘러나왔다. 관객들의 떼창은 콘서트장을 연상케 했다. 경기장 밖도 놀 거리로 가득했다. 후원사 룰렛 이벤트존과 캐릭터 포토존은 아이들로 북적였고, 소규모 공연을 선보인 어쿠스틱 밴드 앞에는 경기를 보다 쉬러 나온 관람객들이 모여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힐링하고 있었다.이번 대회에서 럭비 강국 뉴질랜드가 2년 연속으로 남성과 여성 두 개의 타이틀을 모두 가져갔다.남자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 프랑스에 밀리다 10대 7로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여자 대표팀도 미국을 36대 7로 가볍게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크리스 브룩 홍콩·중국 럭비 연맹 회장은 "환상적인 주말이었다"며 "이벤트가 매진되고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홍콩을 다시 방문해 기쁘다"고 말했다. 홍콩은 럭비뿐 아니라 마라톤과 사이클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앞세워 관광 산업의 제2 도약을 노린다. 오는 6월 열리는 국제 용선 경주의 흥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홍콩은 현대 용선 경주의 탄생지다. 침사추이 이스트와 빅토리아 하버의 해안을 따라 경쟁하는 레이스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처럼 홍콩이 관광 수요 회복에 박차를 가하면서 현지에 기반을 둔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은 인천과 홍콩을 오가는 노선을 매일 4회, 주 24회로 운항하고 있다. 홍콩국제공항에는 4개의 프리미엄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홍콩=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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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홍콩②] "곧 사라져요" 인스타 핫플 초이홍, 밤에 꽃 피는 침사추이

'네온사인의 도시' 홍콩이 엔데믹(풍토병화)을 거치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행기가 날개를 접었던 코로나19 이전의 54% 수준으로 여행 수요를 회복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서너 시간이면 닿는 홍콩에 다시금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3박 4일간 중국인 듯 영국 아닌 홍콩을 짧으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살펴봤다. 홍콩 여행 이튿날인 지난 4일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장소들을 공략했다. 곳곳에서 빨래가 펄럭이는 아파트와 익숙하지만 조금은 다른 시끌벅적한 시장, 밤에 사람이 더 몰리는 최대 번화가가 '홍콩에 왔구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심어준다.오전 9시 30분 숙소를 나와 완차이 시장까지 20분가량 산책 겸 한가롭게 걸었다. 홍콩은 한국보다는 여유로운 도시로 보인다. 문을 닫은 편의점도 있고 오픈 준비를 이제 막 시작한 식당들이 있었다.그런데 시장에 도착하니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양념에 재운 돼지고기인 차슈와 백숙을 매달고 장사 중인 식당 앞은 벌써부터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차슈와 계란 등을 얹은 덮밥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려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과일가게 앞에서는 점원이 큰 소리로 손님을 끌어모으고 있다. 망고가 다섯 개에 30홍콩달러(약 5100원)로 한국보다 과일이 저렴하다.홍콩의 식자재 상점에는 냉장고가 없다. 공급이 부족해 해산물, 육류, 과일 등을 모두 해외에서 수입해 하루 만에 모두 파는 구조이기 때문이다.정육점은 닭고기 등을 부위별로 잘라 판매 중이다. 뒤에는 각종 향신료와 옥수수, 파인애플 등 통조림을 진열했다. 우리에게 친근한 런천미트도 있다. 시장 밖에 일렬로 길게 늘어선 노점상에는 수건과 간편한 옷, 과자, 어린이 옷 등 다양한 물건들이 펼쳐져 있다. 장난감이나 피규어를 좋아하는 관광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질 토이샵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30분 정도 걸었을 뿐인데 면 소재의 셔츠가 땀으로 젖기 시작했다. 길거리에는 간편한 레깅스 바지와 민소매 셔츠를 입은 여성 관광객이나 시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조금만 걸어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홍콩은 1년 중 비가 오는 날이 절반에 가까워 습도가 높다. 아무렇지 않게 상의를 벗고 일하는 남성들이 간간이 보인다. 날이 더워지면 얇은 외투도 중요하지만 땀 흡수가 잘 되는 팔이 짧은 셔츠를 여러 벌 준비해야 한다. 속이 허해 건물 1층 좁고 오래된 개방형 국숫집에 들어갔다. 영어로 가장 많이 찾는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나이 지긋한 이모님이 한국말로 "이거"라고 말하며 새우완탕면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한국 드라마가 워낙 유행이라 홍콩이 해외라도 우리나라 말로 욕을 하면 거의 다 알아듣는다고 하니 화가 나도 속으로 삭히는 것이 좋다.35홍콩달러(약 6000원)짜리 국수의 국물은 중국집 우동을 연상케 했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다. 간은 홍콩 음식답게 조금 세다.완탕은 5개 정도가 들어가 있었는데 안의 새우가 탱글탱글하다. 특이한 것은 얇은 면인데, 천사채를 닮은 재미있는 식감을 자랑한다.국숫집인데도 차를 즐기는 홍콩답게 밀크티만 주문하는 손님이 적지 않았다. 자리가 부족하면 사장은 아무렇지 않게 합석을 권했고, 손님들도 개의치 않고 그들만의 시간을 보냈다.숙소로 돌아와 다시 샤워를 한 뒤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명품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 쇼핑몰인 '홍콩 퍼시픽 플레이스'로 이동했다.쇼핑이 아닌 이곳 1층에 자리한 '딤섬 라이브러리'에서 제대로 딤섬을 맛보기 위해서다. 홍콩 사람들은 점심으로 딤섬과 차를 간단하게 즐기는 얌차 문화를 선호한다.한 번은 꼭 맛봐야 할 딤섬은 쇼마이, 하가우, 바비큐 포크 번, 창펀, 로 마이 가이 등이다. 딤섬 라이브러리의 경우 요리사가 이미 간을 했기 때문에 소스를 찍어 먹을 필요가 없었다.신선한 식재료의 풍미가 고스란히 전해져 현지인들이 딤섬 맛집으로 꼽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물 대신 따뜻한 우롱차를 옆에 뒀는데, 느끼한 입안을 한 번에 청소해 줬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 홍콩 번화가 침사추이에 잠깐 멈춰 섰다. 여행을 다녀온 뒤 선물로 주기 제격이라는 '제니쿠키'를 사기 위해서다.가장 많이 팔린다는 네 가지 맛의 '4믹스' 작은 크기 한 통은 80홍콩달러(약 1만4000원)다. 뚜껑을 열기만 해도 순식간에 향이 퍼질 정도로 풍부하고 중독적인 맛에 끌린다.이곳에서 레시피를 습득한 전 직원이 근처에 이름이 비슷한 '지니쿠키'를 차린 만큼 신중하게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그리고 홍콩 서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초이홍 아파트'로 향했다. 이곳은 이름처럼 무지개 색깔 외벽이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해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다.이 아파트 한 층에 32가구가 거주 중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서민 아파트로, 크기는 3.5평에서 7평 정도로 좁다. 한 달 수입이 가족 구성원 통틀어 150만원을 넘으면 입주 신청서도 못 낸다.창밖에는 대부분 빨래가 널려있다. 예전에는 대나무를 사용했는데 지금은 알루미늄 구조물을 설치해 활용하고 있다. 여기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홍콩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도 공간이 협소해 밖에다 빨래를 둔다.초이홍 아파트 야외운동장에 올라가니 농구나 배드민턴을 하며 땀을 흘리는 시민들 사이에서 관광객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파스텔 톤의 아파트 외벽을 등지고 하늘색 벤치에 앉아 친구와 포즈를 취하거나 여러 명이 모여 몸짓을 맞춰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었다.인스타그램에 검색만 해도 전 세계 관광객들이 올린 영상들이 쏟아지는데, 이제 막차가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올해부터 정부가 재개발에 착수해 지금의 모습이 사라질 예정이다. 이미 주 배경이 되는 아파트 양쪽에는 공사를 예고하듯 그물망이 설치돼 있었다. 이번에는 야시장인 템플 스트리트로 발걸음을 옮겼다.여기에서는 10홍콩달러짜리 물건도 일단은 5홍콩달러를 제시하는 등 흥정의 재미를 느껴봐야 한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명동을 떠올리게 하는데, 4개 블록으로 나눠져 있으며 길이는 약 3.5㎞다.애니메이션 용품을 포함해 장난감, 신발, 가방 등 다양한 물건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떡볶이처럼 현지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카레 어묵 등 간식도 있다.근처를 지나치기만 했는데도 특이한 향이 코끝을 스치는 뱀탕이 인상적이다.뱀탕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만 영업을 해도 1년 장사를 무리 없이 마칠 수 있다. 추운 계절 이 뱀탕을 먹으면 난방을 틀지 않은 집에 돌아가도 한동안 열기가 유지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홍콩의 진짜 야경을 볼 수 있는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를 찾았다.해변가에 구룡반도와 홍콩 섬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전경이 펼쳐졌다. 3개의 건물을 활용해 홍콩에서 가장 큰 파나소닉 광고판이 눈부신 푸른빛을 발산했다. 형형색색 유람선들이 건물의 불빛과 어우러져 매번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할리우드 '명예의 길'을 본떠 만든 스타의 거리의 길이는 457m다. 배우 이소룡과 매염방의 동상도 놓치지 말고 렌즈에 담자.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교통수단인 '스타페리'를 타고 침사추이에서 8분가량 걸려 센트럴 구간으로 넘어갔다. 야경이 끝난 줄 알았는데 마지막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강렬한 붉은빛을 감싼 60m 높이의 홍콩 대관람차가 홍콩 섬 고층 건물들과 함께 은하수를 이뤘다. 저녁 9시가 넘었는데도 관광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야경 명소는 홍콩의 밤을 더욱 깊고 아름답게 만들었다.홍콩=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9 07:00
연예일반

[왓IS] 송중기, ♥케이티‧子와 日여행…“대만 강진에 위로” 미담도

배우 송중기의 미담이 해외에서 전해졌다. 4일 대만 TV 진행자 출신 작가 우단루는 자신의 SNS에 송중기와 절친한 작가 라이헝자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동시에 송중기의 미담을 전했다. 우단루는 일본 여행 중 우연히 송중기, 그의 부인 케이티 루이스, 자녀와 마주쳤다며 라이헝자는 조심스럽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중기가 먼저 대만 지진에 대한 안부를 묻더니 위로를 전하고 안전을 기원해줬다”며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한편 앞서 송중기는 지난달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개막 2차전에 출산 후 부인과 함께 첫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트와 재혼했으며, 같은 해 6월 득남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09:11
경제일반

신세계면세점, KB국민과 마케팅 MOU…“해외여행객 서비스 확대”

신세계면세점이 KB국민은행과 해외여행객 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호진 신세계면세점 영업본부장과 박병곤 KB국민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양 사는 해외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금융과 면세 쇼핑 결합 서비스 개발·출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먼저 금융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신세계면세점 외국인 회원 대상으로 50% 환율 우대 온라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영문·중문 온라인몰에서 받아 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이곳에서는 오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프렌즈 여행용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신세계면세점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5만 원 이상 환전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최근 6개월 내 환전 내역이 있는 KB스타클럽 회원에게 신세계면세점 멤버십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 KB스타클럽 VVIP 회원에게는 신세계면세점 BLACK 등급을 부여하고 최대 75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VIP 회원은 BLACK 멤버십 60일 체험권 ‘BLACK PASS’와 최대 48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VVIP·VIP 외 KB스타클럽 회원에게도 GOLD 멤버십을 비롯한 최대 42만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B국민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든든한 우군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5 11:06
산업

‘섬유 선구자’ 효성 조석래 명예회장 영면…“대의 앞장선 재계 지도자” 조문 행렬

‘섬유산업의 선구자’로 불렸던 재계의 큰 별이 졌다.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기술 경영 ’을 중심으로 국내 섬유·화학 산업의 초석을 닦았고, 재계 지도자로서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며 후배 경영인들을 이끌기도 했다. 이런 조 명예회장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한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간인 최초 기술연구소 설립, ‘기술 경영’ 선구자 조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지난 2017년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 1935년생인 그는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다. 일본 와세다대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던 그는 ‘학구파’로 알려졌다. 대학교수를 꿈꿨지만 부친의 부름으로 1966년 효성물산에 입사한 뒤 반세기 동안 효성그룹을 이끌었다. 학구파답게 ‘기술 경영’의 토대로 효성의 품질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명예회장의 ‘경제 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력에 있다’라는 철학은 여전히 효성그룹의 중심이 되고 있다. 기술과 품질을 중시해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 경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더군다나 신혼여행지로 섬유업계 기술자들이 주로 교육 연수를 받았던 이탈리아 포를리를 택한 일화는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다. 1973년 동양폴리에스터를 설립하면서 화학섬유 사업의 기반을 다졌고, 1975년 한영공업(현 효성중공업)을 인수해 중화학공업에도 진출하며 보폭을 넓혔다. 조홍제 창업주는 장남에게 효성을 물러줬고, 차남 조양래 한국타이어 명예회장과 조욱래 DSDL 회장에게는 각 한국타이어와 대전피혁을 맡겼다. 1982년 효성중공업 회장직을 물려받은 그는 경영 혁신과 세계화를 통해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 조 명예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격이 아닌 품질로 승부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강조했다.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효성은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스판덱스가 탄생했다. 1990년대 초 스판덱스를 독자 개발에 성공했고, 결국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미국 듀폰의 ‘라이크라’를 제치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여기에 효성은 2011년 ‘꿈의 신소재’ 로 불리는 고성능 탄소섬유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적용한 타이어코드도 세계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효성은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했고, 전 세계 50여개 제조·판매 법인과 30여개 무역법인·사무소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섬유산업의 세계화에 앞장선 업적으로 1987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그 훈장은 고인의 영정 사진 앞에 함께 놓여있다. ‘재계 지도자’ 역할, 정·재계 인사 추모의 발길 조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이 시작됐는데 1시간 뒤 이재용 회장은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나타났다. 1968년생인 이 회장이 상주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동갑내기로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일본 게이오대 유학 시절 함께 공부를 하기도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이날 부인 정지선 씨와 함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그는 “좋은 분이셨다. 유족에게 좋은 곳으로 잘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31일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부자가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모임에서 가끔 뵈었고, 항상 긍정적이고 좋으신 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의 대학 후배인 정기선 부회장은 “전부터 재계에서 다들 굉장히 존경했던 분”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도 빈소를 방문해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낼 당시 조 명예회장이 한미재계회의 의장이었다고 회상했다. 고인과 '사돈 관계'인 이명박 전 대통령도 빈소를 찾았다. 전날에도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빈소를 방문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재계의 지도자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조 명예회장은 2007~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았다. 2000년부터 10년간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며 한미 무역협정(FTA)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공식 제기하기도 했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은 “대의를 위해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할 말은 하는 것이 조 명예회장을 당당한 재계 지도자로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장례는 5일간 효성그룹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은 2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01 07:00
산업

해외 직구 불만 136.1%↑…알리 확산 영향

중국 저가 이커머스의 상륙으로 해외 직구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관련 고객 피해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소비자원이 국제 거래 소비자 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만9418건으로 집계됐다.거래 유형별로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소비자가 직접 물품‧서비스를 구매하는 '해외 직접 거래' 상담이 1만1798건으로 전년보다 68.9% 증가했다. 이에 반해 '구매·배송 대행 서비스' 상담은 7218건으로 전년 대비 17.0% 감소했다.특히 해외 직접 거래 상담 중 '물품 직접 구매' 상담이 전년 대비 136.1% 늘었는데, 이는 사기 의심 사이트와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상담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해외 여행 수요 회복으로 글로벌 OTA(온라인여행대행사) 관련 항공권·숙박 소비자 피해가 늘면서 '서비스 직접 구매' 상담도 41.5% 증가했다.품목이 확인된 1만8974건을 살펴보니 '항공권·항공서비스'가 5254건(27.7%)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신발' 4665건(24.6%), '숙박' 2331건(12.3%) 등이 뒤를 이었다.불만 이유로는 '취소‧환급 등의 지연 및 거부'가 7521건(38.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배송·배송 지연·오배송 등 배송' 관련 불만 2647건(13.6%), '위약금‧수수료 부당 청구 및 가격 불만' 2271건(11.7%)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해외 사업자의 소재국이 확인된 8604건 중 본사 소재지가 '싱가포르'인 상담이 2958건(34.4%)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홍콩)'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알리익스프레스 상담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9 09:31
연예일반

덱스·빠니보틀·곽튜브…유튜버들이 방송에서도 살아남은 이유②

유튜브로 진출한 방송인 만큼이나 유튜브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뒤 방송으로 넘어온 유튜버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 또는 게스트로 유튜버들이 출연하는 게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여행 전문 유튜버인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최근 방송가 예능 섭외 1순위로 손꼽힌다. 이들은 인도,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등 난이도가 높고 국내에는 생소한 해외 여행지를 골라 여행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빠니보틀과 곽튜브의 계획 없는, 이른바 ‘사서 고생’ 여행 스타일은 그동안 많은 여행 콘텐츠들이 유명한 관광지나 휴양지를 가보는 것에 그쳤던 상황에서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빠니보틀은 기안84, 이시언, 덱스 등과 함께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 출연했고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안착했다. 곽튜브 역시 ‘부산 촌놈 in 시드니’,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전현무계획’ 등 여행과 먹방을 콘셉트로 한 예능에 연이어 출연하며 여행 전문 유튜버로서 장기를 발휘하고 있다.빠니보틀과 곽튜브는 같은 여행 유튜버인 이원지와 3인방으로 김태호 PD의 ‘지구마불 세계여행’에도 함께 출연 중이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보드게임 부루마불 콘셉트로 주사위를 던져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여행 콘텐츠다. 다른 방송인이 출연하지 않고 세 사람이 메인으로 출연한다. 여행 유튜버인 세 사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독자적인 예능 콘텐츠로까지 만들어진 것이다.덱스도 유튜버로 시작해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자리 잡은 케이스다. 덱스는 예능 ‘솔로지옥3’, ‘좀비버스’, ‘태계일주’,‘대학체전 : 소년선수촌’에 이어 최근 드라마 ‘타로’, ‘아이쇼핑’을 통해 연기까지 도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빠니보틀, 곽튜브, 이원지, 덱스의 공통점은 이미 방송 진출 전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버라이어티 예능에 최적화된 캐릭터를 구축하고 유명세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신선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방송업계에서 유튜브 활동으로 검증된 유튜버들은 새로운 출연자로 최적이다. 한 여행 예능 제작 관계자는 “어느 정도 현장에서 대처가 가능하면서도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을 찾았을 때 유튜버만한 사람이 없다. 구독자들에게는 친숙한 인물이면서 기존 TV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인물이라는 신선함도 줄 수 있다”고 전했다.풍자의 경우 버라이어티 예능뿐 아니라 토크쇼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사례다. 트랜스젠더인 풍자는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른바 ‘썰 풀기’로 유명해지며 방송 예능 출연까지 하게 됐다. 초반에는 대중이 거부감도 보였지만 풍자는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 남다른 친화력으로 선입견과 편견을 불식시켰다. ‘전지적 참견 시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등에서 활약한 풍자는 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먹방 유튜버 쯔양은 ‘아는 형님’, ‘라디오스타’ 등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입짧은 햇님은 ‘줄 서는 식당’에 고정 출연 중이다. 또 헬스 유튜버 심으뜸은 ‘골 때리는 그녀들’, ‘피지컬: 100’ 등 운동 버라이어티에 출연했다.반면 방송 예능에 진출했으나 개인적인 이슈 등으로 출연이 막힌 유튜버들도 있다. 유튜버 ‘꽈추형’으로 인기를 끈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는 ‘좀비버스’,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쉬는 부부’ 등 여러 방송 예능에 출연했으나 직장 내 괴롭힘 폭로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14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도 지난해 게재한 영상에서 “당근(마켓)에다 (구인 공고를)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돼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논란 전 ‘승우아빠’는 ‘대한민국 치킨대전’, ‘맘마미안’ 등 요리 관련 방송 예능에 출연했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가 방송에 비해 표현과 형식에서 자유로운 플랫폼이긴 하나 유튜버들이 유튜브에 했던 언행이 방송에서까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방송에서 요구되는 퍼포먼스가 있고 특히 대중은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높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 결국 유튜버가 방송에서도 자리잡기 위해선 프로그램에 적합한 인물이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공인으로서 적합도도 중요하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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